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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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곰탕과 설렁탕은 끓이는 재료 부위로 구분한다. 그런데 요즘은 식당 주인들도 이런 구분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 

설렁탕은 원래 사골을 고아 내니 좀 뽀얗고 고기나 잡육을 끓이는 곰탕은 좀 탁한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겉으로 보기엔 그 차이를 알아낼 수가 없다. 

사골이나 고기를 섞어 쓰는 집도 많아지고 있어 이젠 재료보다는 어떻게 끓여 내느냐가 관건인 듯하다. 식당 메뉴에 곰탕이라고 쓰면 곰탕인 셈이다. 

여주 조선곰탕은 이 둘을 굳이 구분해서 파는데 가마솥을 따로 운영하는가 보다. 

100% 한우 사골의 뽀얀 국물이 비현실적이지만 담백하고 깊은 맛은 수준급이다. 가성비 좋은 육전은 좋은 고기를 쓰는 집이라는 게 느껴지는 맛이다. 

사진=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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