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난장이' 중 올바른 표현은 '난쟁이'다. 뉴스클레임DB
'난쟁이', '난장이' 중 올바른 표현은 '난쟁이'다.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흔히 키가 보통 사람보다 훨씬 작은 사람을 일컫는 말로 '난쟁이'와 '난장이'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명 소설의 제목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영향으로 '난장이'를 표준어로 착각하기 쉬우나, 표준어로 인정된 바른 표현은 '난쟁이'다.

'난쟁이'는 명사로 '보통 사람의 평균 키보다 훨씬 작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국어 맞춤법에서 사람을 나타내는 접미사로는 '-장이'와 '-쟁이'가 있다. '-장이'는 기술이나 손재주가 있는 사람에게 붙고, '쟁이'는 어떤 성질이나 행동, 직업을 가진 사람 또는 그 외의 경우에 붙는다. 

'난쟁이'는 '장인(匠人)'의 뜻이 살아 있는 경우가 아니므로 '-쟁이'를 붙여 '난쟁이'로 적는 것이 올바르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북극에 사는 난쟁이버들'처럼 사용하거나 '도토리 키 재기'와 같은 의미를 가진 속담인 '난쟁이끼리 키 자랑하기'를 언급할 때도 '난쟁이'로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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