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사진=임수향 인스타그램

수많은 연예인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반려견을 공개한다. ‘나혼자 산다’, ‘온앤오프’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배우 임수향 인스타그램에는 반려견의 사진과 영상이 자주 올라온다. 반려견 계정도 만들어 주기적으로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애견인이라면 그가 반려견을 얼마만큼 잘 돌보고 키우는 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다. 팬들과 애견인들은 게시물 댓글에 “귀여워요”, “보기 좋아요”, “사랑스러운 강아지” 등 글을 남긴다.

최근 반려견 방치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동물학대 논란이 거세지면서, 방송 후에도 반려견 보호자에 대한 비판과 의견이 쇄도했다.

연예인과 유튜버도 예외는 아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은 반려견 가호, 졸리를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에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피부병에 취약하고 기온의 영향을 받아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한 샤페이 종을 야외에서 길고 있다는 점은 애견인들의 분노를 불러왔다. 최근 고양이를 입양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반려견을 아이템으로 사용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유튜버 보겸 역시 자신의 반려견과 찍은 영상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반년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라는 제목의 영상 속 반려견을 대하는 보겸의 태도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보겸은 반려견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잘못된 자세를 취했다. 의자에 올라간 반려견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키보드에 오줌을 쌌다.

영상은 문제가 없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보겸을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과 일부 애견인들은 “같이 시간을 보내지 않은 티가 난다”, “오줌을 쌌다는 건 주인을 믿지 못한다는 뜻이다”, “반려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거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