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앞 ‘KT 구현모 사장 면담 및 불통 피해 접수결과 공개 촉구 기자회견’. 사진=조현지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앞 ‘KT 구현모 사장 면담 및 불통 피해 접수결과 공개 촉구 기자회견’. 사진=조현지 기자

[클레임포착=조현지 기자]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 통신소비자·시민단체들이 구현모 KT 대표이사에 면담과 불통 피해 접수결과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생경제연구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에게 피해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 논의를 위한 면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KT는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전국 유무선 통신망 불통 사태와 관련해 ‘피해보상 전담 지원센터’ 운영을 지난달 30일 종료했다. 그러나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실제 접수받은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추가보상안은 무엇인지 아무런 발표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피해를 입은 중소상인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자체적으로 피해 실태 결과를 조사해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구현모 대표이사에게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면담을 촉구한다. 더불어 11월 한 달간 접수받은 피해접수 결과 공개와 추가 보상대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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