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국회 본관 앞 ‘차별금지법 정기국회 처리 무산 민주당·국민의힘 규탄대회’. 사진=천주영 기자
9일 오후 국회 본관 앞 ‘차별금지법 정기국회 처리 무산 민주당·국민의힘 규탄대회’. 사진=천주영 기자

[클레임포착=천주영 기자] 정의당이 9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차별금지법 정기국회 처리 무산 민주당·국민의힘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정의당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침묵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규탄한다. 차별금지법을 나중으로 미루거나 반대하는 대선 후보에게는 단호한 차별과 표심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소수자들의 외침에 ‘다했죠?’라고 답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나중에’가 가져온 결과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이 인권 선진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소수자들의 권리 회복을 위해 이제라도 노력을 다해야 한다. ‘나중에 말할 기회를 드리겠다’는 5년 전의 말이 그저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빈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