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신인상 수상
트로트 가수들의 저력이 무섭습니다.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데 이어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상하며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가수 김호중은 지난해 1월 개최된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남자 트로트 가수 중 최초로 신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트로트 가수로써 신인상을 받은 건 2회에서 ‘사투리 디스코’로 문희옥이 받은 이후 33회 만입니다.
당시 김호중은 “신인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선물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제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에는 가수 이찬원이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를 통해 ‘최초’ 기록을 썼습니다.
이찬원은 지난 27일 진행된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트로트 가수가 신인상을 거머쥔 것은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생긴 이래 최초입니다.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역대 신인상 수상자를 살펴보면 ▲2012년 B1A4, 에이핑크 ▲2013년 B.A.P, 헬로비너스 ▲2014년 방탄소년단, 레이디스코드 ▲2015년 위너, 마마무 ▲2016년 아이콘, 여자친구 ▲2017년 NCT 127, 블랙핑크 ▲2018년 워너원, 우원재 ▲2019년 스트레이키즈, 아이즈원, 김하온, (여자)아이들 ▲2020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신인상에서 앨범 부문과 음원 부문이 분리된 이래 남자 솔로 가수가 앨범 부문 신인상을 받은 것도 최초입니다.
이찬원은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 음악 시상식에서 트로피도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제 음악을 사랑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상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뒷바라지 해주시고 고생하신 가족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멋진 가수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해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멋진 가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