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본부)가 정부에 유가 급등에 따른 지원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화물연대본부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급등으로 인해 화물운송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 운송료는 유지되고 있다. 모든 부담은 화물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유가가 당분간 지속된다면 운행할수록 적자가 발생하게 돼 운송을 포기하는 화물노동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유가 인상이 화물노동자의 소득 감소로 연결되지 않도록 유가 인상이 운송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 후에도 기름값 폭등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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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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