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현장실습을 하다 숨진 특성화고 학생 고(故) 홍정운군의 1주기인 6일, 서울과 여수에서 추모 촛불 집회가 열렸다.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하 특고노조)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고 홍정운 현장실습생 1주기 추모 촛불 집회를 진행했다. 같은 시각 여수 웅천공원에서는 고 홍정운 현장실습생 1주기 추모위원회 주최로 고 홍정운 현장실습생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특고노조는 “1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달라진 게 없다. 현장실습생 산재사고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2022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노동’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은 OECD 국가 중 23년 동안 21번이나 산재사망 1위였고, 현재도 3위로 최악의 산재 국가다. 사업주 처벌 강화와 노동교육이 없으면 현장실습생 산재 문제는 절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한 현장실습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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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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