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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했던 트로트 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다. 타 프로그램보다 혹은 전작보다 눈에 띄는 출연자가 없다고 말하지만, 밤늦게까지 리모컨을 쥐고 무대 하나하나를 본다.

마스터들의 평가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분노하며 미래의 우승자를 유추하곤 한다.

사실상 1위를 가리는 투표 열기도 뜨겁다. 트로트 열풍을 다시 일으킨 MBN ‘불타는 트롯맨’과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어떤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을까.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지난달 20일 MBN ‘불타는 트롯맨’이 첫 방송됐습니다. 방송 1회 만에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 화요일 예능 전체 1위 자리를 석권한 것은 물론 MBN 창사 이래 첫 방송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방송국이 시청률에 놀랐다면, 시청자들은 ‘황영웅’에 놀라는 중입니다. 

56번 참가자로 등장한 황영웅은 진미령의 ‘미운 사랑’으로 트로트의 교과서 같다는 평을 듣는가 하면, 설운도로부터 “곡을 주고 싶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올인을 받았습니다. 

임팩트 있는 등장에 방송 이후 황영웅의 과거 모습도 자연스레 조명됐습니다.

황영웅은 울산에서 지내며 자동차 부품 하청업체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6년 넘게 근무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는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입니다. 

황영웅은 과거 KBS ‘노래가 좋아’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첫째만 찬밥 신세’라는 팀명으로 등장해 ‘그리움만 쌓이네’, ‘미운 사랑’ 등을 불렀습니다.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무대로 실력을 입증한 황영웅은 본선 1차전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불타는 트롯맨' 음원판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응원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해 높은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3주차 ‘국민응원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방송 출연 이후 팬카페 회원수가 급등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는 황영웅. 지금의 인기를 마지막까지 끌고 가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자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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