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삶의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여러 답이 나올 것이다. 함께 사는 가족일 수도 있고, 매일 떠드는 친구일 수 있으며, 산책 동반자인 반려견일 수도 있다. 운동, 등산, 수집 등 취미도 물음의 답이 된다.
요즘에는 이런 답변이 많다. "저에게는 덕질이 가장 큰 원동력이에요."
눈을 반짝거리며 답하는 그 말 속엔 부끄러움 하나 없고 단단한 자랑스러움만이 가득하다.
누군가는 연예인 뒤나 졸졸 따라다니는 게 무슨 짓이냐고 손가락질을 한다.
그렇게 바라본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을 좋아하고 바라보며 응원하면서 우울증을 이겨냈다는 일화도 있다. 삶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불어넣어주는 덕질, 팬심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오늘도 덕질로, 팬심으로 하루를 굴려나가는 이들이 있다. 부디 '어덕행덕', 어차피 덕질할 거 보다 행복하게 덕질하며 무탈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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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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