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검찰이 마약류 5종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로써 쌓아온 대중의 신뢰도를 스스로 추락시킨 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22일 유아인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지난 19일 유아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사흘만입니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됩니다. 공범으로 지목된 미대 출신 작가 A씨의 심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경찰은 유아인이 대마 흡입을 인정했지만 코카인 투약에 대해서는 범행을 부인하는 점을 구속영장을 신청한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투약 마약의 종류와 횟수 등이 처음 수사의뢰가 들어왔을 때보다 늘었고, 공범까지 존재하면서 구속 필요성이 생겼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UAA
사진=UAA

현재 경찰은 유아인이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료기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021~2022년 약 2년 간 유아인이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 A씨 등 주변인 4명도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미대 출신 작가 A씨는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직간접적으로 돕거나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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