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일본은 ‘변신술’이 탁월하다.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역전시키는 놀라운 재간이다. 2차 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이 원자폭탄을 맞은 ‘피해국’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세계를 상대로 자기들이 ’피해자‘라고 로비를 하고 있다.
원폭이 투하되었던 히로시마에는 ’평화공원‘을 만들어 놓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참가국 정상들이 평화공원 내 원폭 사망자 ‘위령비’에 헌화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의 일부 보수언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고 한
다.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했으니, 바이든 대통령이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히로시마 원폭 사망자는 14만 명에 이른다고 했다.
그러나 일본은 중국의 ‘남경대학살’ 때 그 갑절인 30만 명의 목숨을 빼앗은 ‘과거사’가 있다. 남경에서 끔찍한 방법으로 ‘대학살’을 저지른 것이다.
“사람의 혀를 잡아 늘여 꿰어서 높이 매달았다. 심장과 간을 꺼내서 먹었다. 목까지 땅에 파묻고 탱크를 그 위로 몰았다. 허리까지 파묻은 뒤 개를 풀어 몸을 갈기갈기 찢도록 했다. 염산이나 황산에 빠뜨려버렸다.…”
공원 ‘자료관’에는 ‘세발자전거’가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3살 아이가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을 때 원자폭탄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희생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했다.
하지만 ‘무차별 폭격’은 일본이 먼저였다. 일본 관동군의 폭격기가 1931년 10월 8일, 중국의 요녕성을 무차별 폭격했던 것이다. 이후 세계 각국이 이 무자비한 방법을 따라서 써먹게 되었다. 아이들의 생명 따위가 고려되었을 수는 없었다.
공원은 원폭 투하와 그에 따른 피해를 강조하기 위해서 세워진 것일 뿐이다.
원폭 사망자 14만 명 중에는 조선인 강제징용자 3만 명, 또는 4만 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가 세워진 것은 1970년이었다.
그렇지만 ‘공원 바깥쪽’이었다. 공원 안에 위령비를 세울 수 없도록 방해했기 때문이다. ‘공원 안’으로 이설하게 된 것은 1999년이었다고 했다. 30년 가까이 끌다가 마지못해서 허용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이 위령비를 참배하고 있다.
일본은 자신들의 침략전쟁도 숨기고 있다. 소위 ‘15년 전쟁’이라고 얼버무리고 있다.
중국을 침략하고, 미국의 ‘진주만’을 기습한 ‘명백한’ 침략 사실까지 ‘15년 전쟁’이라는 이름 속에 숨기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아이들은 그런 ‘왜곡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
일본은 ‘관동 대지진’이 일어난 1923년 9월 1일에도 엉뚱하게 ‘피해자’로 둔갑하고 있었다. ‘조선 사람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방화를 하고 있다“는 등의 루머를 퍼뜨리며 조선 사람을 가해자로 몰아 ’사냥‘했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 또 다른 ‘오리발’이 나오고 있다. 방사성물질로 오염된 ‘오염수’를 ‘처리수’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바꾸고 있다. 그 ‘처리수’에서 광어를 키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우리 시찰단은 다핵종제거설비(ALPS), 해양방출 설비의 설치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일본은 아마도 방류를 강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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