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노총 총파업 양경수 위원장 기자간담회
민주노총, 내달 3~15일 총파업 투쟁 예고
[뉴스클레임]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며 7월 총파업 투쟁을 예고했다.
양겅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반(反)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내달 3일부터 15일까지 산별노조 등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경수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들어 노동 탄압·개악, 민생 파탄, 민주주의 실종, 사대 굴종 외교 등으로 사회 전 분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민중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 7월 총파업 투쟁은 윤석열 정권과의 전면적인 싸움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총과 연대를 통한 양대노총의 총파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월 총파업을 같이 연대할 수 있는 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함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답했다.
7월 총파업과 관련해 시민 불편 우려에 대해선 "2주간 파업이 예정돼 있지만 대부분 산별노조들이 하루 또는 이틀 정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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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hkim@newscla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