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5일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더 싫다', '대통령은 귀찮은 자리', '이준석 3개월짜리 당대표' 등을 언급한 통화 녹취록을 보도했다.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저는 정권 교체하려고 나온 사람이지 대통령 하려고 나온 사람이 아니다. 저는 대통령도, 저는 그런 자리 자체가 귀찮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어쨌든 이거(정권)는 엎어줘야 되는데 국민의힘에 이걸 할 사람이 없다" 등의 내용도 담겨 있었다.
여기엔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 "싸가지 없다" 등 당시 이준석 당 대표를 비난하는 내용도 있었다.
해당 녹취록이 공개된 후 이준석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조작이면 해당 매체는 문을 닫고, 그냥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싸움을 하려고 작정하고 온 사람들이었다. 3개월 내에 당 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들이니 수많은 비상식이 작동했을 것"이라며 "익명 인터뷰로 당 대표 음해하고, 유튜버 꼬셔서 악마화 방송하고, 어떤 메커니즘이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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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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