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사진=김호중 공식 인스타그램
가수 김호중. 사진=김호중 공식 인스타그램

[뉴스클레임]

지난 15일 윤석열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그가 구금된 서울구치소 수감자 명단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는 사형 집행 시설이 설치된 교정시설 중에서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구치소로, 강력범을 비롯해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 등이 주로 거쳐 가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력범을 비롯해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들이 거쳐 가는 곳으로 유명한 서울구치소에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하게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유아인이 수감 생활하고 있습니다.

구치소 명단에는 '트바로티'로 큰 사랑을 받다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도 포함돼 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매니저가 대리 자수하는가 하면,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검찰은 김호중이 술에 취해 정상 운전이 곤란한 상태였다면서도 사고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명확히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로는 기소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김호중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심 첫 공판은 내달 12일 열릴 예정입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김호중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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