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문화예술인, '윤석열 파면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뉴스클레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20일 예정된 가운데 문화예술인이 헌법재판소에 지체없이 윤석열을 파면할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퇴진예술행동, 전국문화예술인 등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계엄령이 성공했다면 문화예술인, 정치인, 언론인, 법조인을 비롯해 시민사회 각 분야 무고한 사람들이 체포, 투옥, 감금 되고 심지어 고문, 조작, 살해, 위협을 당하는 참담한 현실이 될뻔했다"며 "그동안 쌓아 온 선진문화는 얼고, 자긍심 또한 짓밟히고, 역사는 한 순간 뒷걸음질 치고, 군부통치 장기독재 국가로 떨어질 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로도 우리가 걸어온 시간과 걷는 길은 위태롭다. 서울서부지법 점거 폭동이 분명히 증거하며, 윤석열과 추종 세력이 얼마나 무도하고 위험한지 보여주고 있다. 국민의힘은 사법부를 불신하고 파괴하는 폭동을 막기는 커녕 비호하면서 국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내란수괴 탄핵심판 10차 변론을 앞둔 지금, 비상계엄 친위 쿠데타 내란 행위에 대한 헌법 재판소 판단은 막바지에 왔다. 지난 변론 과정을 통해 윤석열과 내란세력은 얼토당토 않은 변며오가 거짓말로 조작하며 재기를 엿보고 있음을 분명히 깨달았다"며 "법치를 농락하고 유린하는 윤석열 내란 세력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의와 공정, 상생의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윤석열과 단절한다면 모르되, 끝까지 내란 세력에 동조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완전히 이 사회에서 퇴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로운 결의와 행동이 민주주의 가치와 행복한 공동체를 살리는 길이라 믿고, 헌법재판소는 윤석열을 파면하라. 또 내란 옹호세력과 동조당은 스스로 해체하고, 공동체 가치를 파괴하는 폭력세력을 물러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