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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위다'와 '여의다'. 두 단어는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를 완전히 다르다. 

'여위다'는 살이 빠져서 몸이 마른 것을 의미한다.

주로 사람이나 동물이 병이나 영양 부족 등으로 살이 빠졌을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오랜 병환으로 얼굴이 많이 여위었다', '그는 힘든 시기를 겪으며 점점 여위어 갔다', '말라 여윈 손가락이 안쓰러워 보였다' 등으로 쓴다. 

'여의다'는 '부모나 가까운 사람을 죽음으로 떠나보내다', '자식이나 소 등을 독립시켜 놓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 

주로 부모를 여의다(죽음을 맞이하다)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예시로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힘들게 자랐다', '소를 여의고 장터에서 돌아왔다' 등이 있다. 

몸이 마른 상태를 뜻할 때는 '여위다', 부모를 떠나보내는 의미에선 '여의다'를 쓰는 것으로 기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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