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돼지고기 부위 중 목살의 넉넉한 식감을 좋아한다. 목살을 수비드로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을 했다.
수비드는 고기를 밀봉해 일정한 온도의 물에서 서서히 조리하는 걸 말하는데 고깃집 상호가 안목수비드목살구이다.
60도 정도의 물에서 10시간 내외로 조리를 한다. 직화구이보다 육즙 손실도 적고 식감도 부드럽다.
이 수비드 목살에다 가브리살, 항정살, 삼겹살을 모듬으로 안목 한 접시를 구성했다.
볶음밥과 김치 냉국수에 찌개까지 모두 부족함이 없는 깔끔한 맛이다.
이 집은 와플 칼집을 낸 돼지 껍데기가 복병이다. 무한정 젓가락이 갈 정도이고 그전에 먹은 고기들의 기억을 한방에 무너뜨린다.
후식까지 다 먹은 뒤 마지막에 와플 돼지껍데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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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객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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