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길거리를 걷다 보면 오래된 건물 외벽에 식물들이 벽을 타고 올라가서 벽 전체가 초록색 잎으로 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덩쿨'과 '덩굴', 그런데 두 표현 모두 올바른 걸까?
'덩쿨'은 '덩굴'의 틀린 표기다.
표준어는 ‘덩굴’이며, 잘못 쓰이는 ‘덩쿨’은 표준어가 아니다.
'덩굴'은 '줄기나 가지가 다른 물체를 감거나 뻗어서 올라가는 식물'을 의미한다.
줄기가 길고, 다른 것에 감기거나 기대어 자라는 식물을 통틀어 이른다.
예를 들어 '오래된 벽에 덩굴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그들은 덩굴을 정원에 심어 울타리를 꾸몄다' 등으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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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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