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의 준비'에선 '만발'이 아닌 '만반'이라고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뉴스클레임DB
'만발의 준비'에선 '만발'이 아닌 '만반'이라고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전공 시험을 잘 볼 만발의 준비가 됐다."

이처럼 '만발의 준비'라는 말을 자주 쓰고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

그러나 '만발'이 아닌 '만반'이라고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만반'은 '종류나 경우가 아주 많음'을 뜻한다. 주로 ‘만반의 준비’ 형태로 쓴다. 

예를 들어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만반'과 '만발'은 발음이 비슷하지만 의미는 전혀 다르다.

'만발'은 웃음, 총알, 향기, 빛 등이 가득 퍼지는 상황에 사용한다.

'벚꽃이 봄바람에 만발했다', '그녀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만발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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