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이억만리'라고 말하는데, '이역만리'가 올바른 표현이다. 뉴스클레임DB
흔히들 '이억만리'라고 말하는데, '이역만리'가 올바른 표현이다. 뉴스클레임DB

[뉴스클레임]

'이억만리'와 '이역만리'는 발음이 비슷해 혼동되지만 '이역만리'가 올바른 표현이다.

'이역만리'는 '다른 고장, 먼 땅'이라는 뜻으로, 자기 고향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낯선 곳을 이르는 말이다.

예를 들어 '그녀는 이역만리 타국에서 홀로 학문에 매진했다',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감격했다', '이역만리에서 고향 음식을 먹으니 감회가 새롭다' 등으로 쓸 수 있다.

간혹 '2억'을 떠올리며 '이억만리'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비표준어다. 

'이억만리'는 ‘이역만리’를 잘못 들었거나 잘못 적으면서 생긴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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