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임]

'년간', '연간' 중 정확한 표현은 '연간'이다. '년간'은 맞춤법에 맞지 않는 형태다. 

'연간'은 '한 해 동안' 또는 '일 년을 단위로 하는 기간'을 뜻한다.

한자어 '年'(해 년)은 단어의 첫머리에 오면 두음법칙에 따라 '연'으로 바뀐다. 따라서 '연간(年間)'이 정식 표기이며, '년간'은 잘못된 표현이다.

예를 들어 '올해 연간 강수량은 평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연간 10만 명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다' 등으로 쓸 수 있다. 

'년간'은 '몇 년간'처럼 숫자와 결합하여 '기간'을 의미할 때만 쓰인다. 

예를 들어 '5년간 지속된 경기 침체'처럼 사용하는 것은 맞다.

또한 기준 표기에서 '기준 연도', '기준 연간'이 바르며 '기준 년도', '기준 년간'은 틀린 표현이다. 대부분의 표준 문서 및 신문기사는 두음법칙과 맞춤법을 따르기 때문에 '연간' 표기를 쓴다. 

표준국어에 따라 단어 첫머리에 올 때는 '연간'을 사용하고, 기간을 의미할 때만 '년간'을 쓰는 것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