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아 믿고 산다?
저렴하면 얼마나 저렴 하나
알쏭달쏭 소비생활=(정리)박규리 기자 /
심은아 기자> 오늘은 생활 속 알뜰 소비 알려주는 시간이죠? 알쏭달쏭 소비생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조기자 오늘은 또 어떤 내용으로 함께 하나요?
조 기자▶ 네, 오늘도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먼저 질문 하나 드릴게요. 심기자는 온라인으로 장을 주로 보시겠지만, 간혹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때 있지요?
심은아 기자> 네, 그렇죠. 당장 급하게 필요해서 사야할 물건은 마트에 다 있잖아요.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이용을 하는 편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이 그렇지 않겠어요?
조 기자▶ 맞습니다. 마트에 가면 없는 게 없지요. 너무 많아서 혼란을 겪을 정도인데요. 특히 똑같은 상품인데, 값이 더 저렴한 상품들도 더러 있어요. 그럴 땐 왜? 비슷한 상품인데, 가격이 다르지? 이런 의구심이 날 때가 있을 겁니다. 바로 대형마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 일명 PB상품과 일반상품 때문에 순간 혼란이 있는 건데, 그래서 오늘은 <대형마트 PB상품, 괜찮나?>라는 주제로 알뜰소비 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심은아 기자> 아, 그렇네요. 저도 가끔 일반 상품이 아닌, 마트 내 자체 브랜드 상품인 PB상품을 구매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건 왜 일반 상품보다 더 저렴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심에 의심이 꼬리를 문 적이 있었습니다.
조 기자▶ 그렇다면 왜 의심을 하거나 이건 뭐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셨나요?
심은아 기자> 음... 일단 아직 그 품질 면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에 대한 완전한 믿음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또 그런 믿음을 내려놓고라도 살 정도로, 특별히 많이 싸지도 않은 것 같고요. 그리고 생소하잖아요? 상품이름은 있지만, 브랜드가 어디꺼 인지는 나와 있지 않아서 더욱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나중에 마트 자체 브랜드라고 하니까, 아 그런 것도 있구나 생각했지요.
조 기자▶ 네. 그런 소비자들이 많아서 마트 내에서 점원들이 설명도 해주고 광고도 하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이라는 게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또 말씀처럼 가격이 많이 싸야 하는데, 조금 싸니까, 굳이 PB상품을 사서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PB상품에 맛들린 소비자들은 가격대비 성능비, 즉 가성비를 따져서 PB상품만 구매하기도 해요. 그만큼 PB상품의 신뢰도가 높아진 겁니다. 이런 높은 신뢰도 때문에 PB상품이 어느 순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통 방식도 대형마트 중심에서 편의점, 백화점으로까지 확대가 되고 있는데요.
심은아 기자> 네. 저도 PB상품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상품을 집었다가도 그냥 내려놓은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요. 자, 그렇다면 아는 소비자들만 산다는 PVB상품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려주시면, 먼저 PB상품이란 무엇인지부터 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