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알려진 것처럼, 고대 마야 사람들은 지구의 멸망을 2012년이라고 믿었다. 그들의 달력에는 2012년 12월 23일 이후의 날짜가 아예 없고, 지구의 끝이라는 의미의 기록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는 영화 ‘2012’를 통해 멸망을 ‘공유’하기도 했다,
노스트라다무스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인류의 멸망 시기를 1999년이라고 전망했다. 멸망과 관련된 책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그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중에 ‘앙골모아’가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공포의 대왕’이다.
“1999의 해, 일곱 번째 달/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앙골모아의 대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그 전후, 마르스는 행복의 이름으로 지배하려 하리라.” <나무위키>
이 ‘앙골모아’에 대한 해석이 여럿이었다.
어떤 사람은 ‘핵미사일’일 것이라고 했다. ‘소행성 또는 혜성과의 충돌’일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앙골모아(Angolmois)’의 글자 순서를 바꿔서 ‘몽골리아스(Mongolias)’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몽골로이드인 황인종이 백인종의 세상을 엎어버릴 것이라는 해석이다. 어쨌거나 공포에 떨 만큼 끔찍한 ‘대왕’일 것이다.
지금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구 저쪽 가자지구에 있는 사람들이 ‘공포의 대왕’을 느끼고 있을 듯싶어지고 있다. 생지옥, 절망, 재앙, 살상, 질식, 공습, 잿더미, 피의 보복, 악마의 놀이터라는 등의 무서운 ‘단어’가 잇따르는 것만 봐도 그렇다.
난민들이 몰려 있는 곳에 하루 사이에 수천 발의 포탄이 떨어지면서 ‘시뻘건 불바다’가 되고 있었다. 사망자만 수백 명이라고 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죽은 사람을 ‘당나귀 마차’에 실어서 나르고 있었다. 그래서 생지옥이었다.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7일부터 31일까지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최소한 8525명이 사망했고, 그 가운데 어린이가 3542명, 여성이 2187명이라는 집계도 있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은 굶주려서 죽어가고 있다. 빵 한 조각을 구하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고 있다고 한다.
물 부족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사람은 공기가 없으면 3분, 물이 없으면 3일, 음식이 없으면 3주일 동안 버틸 수 있다고 했는데, 가자지구의 물 생산량은 정상적이었을 때의 5%에 불과한 수준이라는 보도다. 갈증을 참을 수 없어서 오염된 물을 마시면 그대로 질병이다.
쓰레기와 시신이 부패되면서 전염병이 우려되지만, 의약품도 의료시설도 모자라고 있다. 병원도 안전한 곳이 되지 못하고 있다. 포탄이 날아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공포의 대왕’이 빨리 물러날 전망도 흐린 상태다. 광범위하게 뚫려 있는 땅굴을 스펀지 폭탄으로 메우는 싸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땅굴은 깊이 30m, 총연장 483㎞로 추정되는데, 가자지구 곳곳의 집과 건물 지하에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어서 ‘가자 지하철(Gaza Metro)’로 불린다고 했다.
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될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면 ‘공포의 대왕’은 전 세계에 ‘군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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