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다시 공정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투표조작으로 가요계와 방송계에 큰 충격을 준 이른바 '프로듀스' 사태 이후에도 여전히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공정성, 형평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새 트로트 서바이벌 MBN ‘현역가왕2'도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경찰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현역가왕2' 제작진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것.
지난 1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현역가왕2' 제작진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를 고발한 A씨에게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을 접수받아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현역가왕2'는 예선 촬영 후 본선에 추가 참가자가 갑자기 투입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34명의 참가자로 치러진 예선에서 4명의 참가자가 탈락했고, 본선에 앞서 2명의 현역 가수가 추가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거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가된 가수는 신유와 박서진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자 '현역가왕2' 측은 "본선 진행 방식 중 일부가 스포가 된 건 유감이지만 이미 공평성과 형평성을 감안한 여러 가지 룰이 마련돼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콘서트 관련 계약 위반으로 피소를 당한 데 이어 공정성 논란까지 더해진 '현역가왕2'. 첫 방송도 시작하기 전에 각종 잡음이 불거지며 위기에 처한 '현역가왕2'가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을지, '현역가왕'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