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출발
금속노조 등 "한국옵티칼 고용승계, 국회 역할 촉구"

[뉴스클레임]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의 고공농성 400일을 앞두고 연대로 희망을 전하는 '희망뚜벅이'가 다시 시작된다.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 기획단, 금속노조는 7일 오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장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 뚜벅이 출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겨서 땅을 딛고 싶다'는 고공농성 노동자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뚜벅이 출발을 알린다"고 밝혔다.
기획단 등은 "오는 10일은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의 고공농성 400일이다"라며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먹튀한 일본 기업 닛토덴코는 여전히 고용승계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살을 에는 한파 속 ‘하늘 감옥’에 있는 노동자의 처지는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 노동자 최장기 고공농성,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 이에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구미까지 도보 행진했던 김진숙, 박문진 노동자가 다시 ‘희망뚜벅이’에 앞장서고,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도 함께 나선다"고 말했다.
'희망뚜벅이’는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의 고공농성을 전국에 알리고, 고용승계 문제를 국회가 책임지고 해결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구미에서 국회까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총 23일동안 348km에 달하는 거리를 걷는다.
희망뚜벅이 17일차인 23일에는 평택 한국니토옵티칼에 도착,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한국니토옵티칼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쌍둥이 회사’로 마찬가지 닛토덴코가 전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며 "3월 1일에는 국회에 도착 후 시민과 함께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광장의 민주주의가 일터의 민주주의 요구로 이어지는 만큼, 연대의 목소리와 고용승계 요구를 더 크게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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