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두껍다'와 '두텁다'는 비슷해 보이지만 용례가 다르다.
'두껍다'는 물건이나 층의 두께가 크다는 뜻이다.
주로 물리적인 두께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예를 들어 ▲벽이 매우 두꺼워서 방음이 잘 된다 ▲이불이 두꺼워서 답답하다 ▲그는 두꺼운 코트를 입고 나갔다 등으로 쓸 수 있다.
'두텁다'는 믿음, 정, 신의(信義) 등이 굳고 깊다는 뜻이다.
주로 인간관계에서 신뢰, 우정, 믿음이 깊고 강할 때 사용한다.
예시로 ▲두 사람은 신뢰가 매우 두텁다 ▲그는 친구들과의 정이 두텁다 ▲고객과의 신뢰를 두텁게 쌓아야 한다 등이 있다.
물리적인 두께를 의미할 때는 '두껍다', 뢰, 정, 관계 등이 깊음을 의미할 때는 '두텁다'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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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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