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아무래도 고기리막국수를 가야 하나… 이젠 어디를 가도 들기름이 메뉴 상단에 있고 하나의 장르가 된지 오래다.
강동구청 건너에 화진포 막국수를 찾았을 때 대부분 들기름 막국수를 먹고 있어 괜스레 혼자 물막국수를 시켰다.
강원도 고성에 화진포 메밀 막국수 본점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가맹 1호인 강동구청점이 본점 역할을 할 상황인데 커다란 동치미 국물통 3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화진포에서 배웠다는 사장님이 자가제분과 제면을 하시는데 또아리를 튼 면과 동치미 국물을 별도로 낸다. 홍두깨로 두들겨 빻아서 인지 면발에서 투박함이 느껴진다.
당장 강원도를 갈 수 없다면 동치미 막국수의 원형을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다.
이 집 들기름 막국수는 들깻가루가 많아 들기름 향은 좀 덜하지만 길들여 지지 않은 느낌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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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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