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이렇게 무더운 날이면 운동이고 뭐고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방 안에 누워 선풍기, 에어컨 바람을 쐬며 아이스커피 한 잔 마시는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이럴 때 운동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때려치우고' 싶다고 말하는데, 어느 표현이 맞는 걸까?
답은 '때려치우다'이다.
'때려치우다'는 하던 일이나 행동을 홧김에 또는 단호하게 그만두다는 뜻이다.
주로 강한 의지나 감정이 담겨 있는 표현으로, 주로 부정적인 상황에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이렇게 어려운 수학, 그냥 때려치울까?', '다이어트고 운동이고 오늘부터 때려치운다' 등으로 쓸 수 있다.
'때려치다'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흔히 '그냥 때려쳐라'라고 말하는데 '때려치워'라고 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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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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