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X김연자, '주시고' 발매
박지현X장윤정 조합… '녹아버려요' 발매

트로트 가수 영탁, 박지현 등 트로트계에 '선후배 콜라보'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트로트 가수 영탁, 박지현 등 트로트계에 '선후배 콜라보'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뉴스클레임]

올해 여름, 트로트계에 세대를 아우르는 ‘선후배 콜라보’ 열풍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관록과 새로움이 결합한 협업 음원들이 음악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영탁과 김연자는 듀엣 곡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탁은 지난달 22일 새 디지털 싱글 '주시고'를 발매했습니다. '주시고'는 디스코 펑크의 리듬에 EDM 에너지, 트로트 고유의 멜로디가 절묘하게 맞물린 하이브리드 댄스 트로트 트랙으로 영탁의 에너지가 정점을 이뤘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3’ 마스터 조합에 이어, 이번에는 음원 협업을 통해 각 세대의 팬층을 넘나드는 시너지를 보였습니다. 

박지현과 장윤정도 세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후배·선배로서 힘을 합쳤습니다. 박지현은 지난달 30일 두 번째 싱글 '녹아버려요'를 발매했습니다. 

‘녹아버려요’는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세미 트로트 곡으로, 장윤정이 예명 ‘장공장장’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했습니다.

경쾌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로 장윤정의 노련함과 박지현의 세련된 에너지가 잘 어우러져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처럼 선후배 가수들의 협업은 세대의 벽을 자연스럽게 허물고, 각자의 음악적 경험과 개성을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후배는 선배로부터 깊이와 전통을 배우고, 선배는 후배의 새로운 감각을 흡수하며 또 한 번 도약합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콜라보레이션이 더 이상 낯선 이벤트가 아닌 지금,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풍경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계속해서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만남이 한국 대중음악에 어떤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더욱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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