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설운도 프로듀싱 신곡 '사랑의 맘보' 발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은 오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한다. 사진=송가인 SNS
트로트 가수 송가인은 오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한다. 사진=송가인 SNS

[뉴스클레임]

트로트계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설운도가 또 다시 후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트로트 여제' 송가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은 오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합니다. '사랑의 맘보'는 현역 트로트 가수이자 히트 작곡가 설운도가 직접 작사 작곡해 송가인에게 선물한 곡입니다. 

이번 협업은 설운도의 후배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사례입니다. 설운도는 2021년 임영웅에게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사, 작곡해 선물한 바 있습니다. 해당 곡은 뮤직비디오 조회수만 무려 약 7300만회를 기록하는 등 대히트를 쳤습니다.

'사랑의 맘보'는 장르적으로도 주목할 만합니다. 맘보 리듬을 기반으로 한 트로트 곡으로, 신나는 드럼 비트와 시원한 브라스 라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전통적인 트로트에 라틴 음악의 요소를 접목한 실험적인 시도로 평가됩니다.

송가인은 이번 신곡에서 처음으로 안무에 도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속사 측이 전했습니다. 기존의 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기찬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곡은 심수봉이 프로듀싱했던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4집 선공개곡 '눈물이 난다' 이후 설운도와 협업해 송가인이 다시 한번 레전드 선배 가수와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연이은 거장들과의 협업은 송가인의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증명하는 동시에, 선배 아티스트들이 그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설운도와 송가인의 특별한 만남으로 탄생한 '사랑의 맘보', 트로트계의 전설과 현재를 대표하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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