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올해 927 기후정의행진을 앞두고 기후·사회단체, 진보정당 등이 기후정의실천단을 꾸려 전국의 기후위기, 기후재난, 산업전환 현장과 지역을 순회한다.

민주노총, 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의동맹,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5 기후정의실천단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제 기후위기는 우리 일상 속의 위협이 되고 있다. 갈수록 빈발하는 이른바 이상 기후는 이제 더 이상 이상하지 않다"며 "수많은 노동자, 민중에게 기후위기는 목숨을 걸어야 할 수도 있는 중대한 위협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들이 폐쇄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에너지 공공성도, 노동자 고용도, 지역사회 안녕도 내팽개쳐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함께 사는 지역과 현장이 무너질 수는 없다는 것을 알려내고, 이들 지역과 현장들을 기후정의로 잇는 힘찬 한 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올해 처음으로 여러 노동조합과 기후정의운동, 진보정당과 사회단체들이 함께 시작하는 기후정의실천단은 기후위기에 맞서는, 기후위기를 키워낸 이 체제를 바꿔내는 노동자, 민중의 실천 행동을 전국 곳곳에서 함께하며 927 기후정의행진으로 모일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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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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