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뉴스클레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다.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전교조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 폐지와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의 시작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이들은 "지난 3월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학부모·교사 모두에게 혼란과 고통만을 안기고 있다"면서 "고교학점제는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조기 진로 선택과 과목 선택만을 강요하며,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의 부담과 책임을 학생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또한 "학급 공동체도 붕괴되고 있다. 이동수업으로 반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이 줄고, 살인적인 내신 경쟁 속에서 친구는 동반자가 아니라 경쟁의 ‘적’이 되고 있다. 학교는 더이상 연대와 협력의 공간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폐지 10만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 사진=전교조

전교조는 "고교학점제는 이미 입시 중심으로 파행된 고등학교 교육을 더욱 황폐화시키고 있다"면서 "오는 11월 7일까지 고교학점제 폐지·고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1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 고교학점제 폐지를 요구하고 학생·학부모·교사·시민들과 함께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저작권자 © 뉴스클레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