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포착=김동길 기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일하는 사람 누구나 근로기준법 입법촉구 차별피해노동자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일하는사람 누구나 근로기준법 입법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노무를 제공하며 살아가지만 근로기준법조차 제대로 적용받지 못하는 다양한 직업의 노동자들이 있다”며 “이들이 근로기준법의 주인임을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일하는 사람 누구나 근로기준법’은 코로나19 재난시대를 거치며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회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논의는커녕 입장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노동의 권리가 취약한 이들이 먼저 위기로 내몰리고 사회구성원들의 삶이 파괴되기 시작하면 모두의 위기로 확대된다. 차별을 폐지하고 일하는 사람 누구나 근로기준법의 주인이 되는 것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절박한 긴급대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