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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배기'와 '맛보기'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정확한 표현은 '맛보기'다.

'맛보기'는 표준어이며, 특정 음식을 조금 먹어보는 행위나 어떤 것을 시험 삼아 경험해 보는 것을 의미한다. 

예시로는 '국을 끓이면서 간을 맞추기 위해 맛보기를 했다', '그는 첫 작품에서 성공을 거두며 작가로서의 인기를 맛보았다' 등이 있다.

'맛배기'는 비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는다.

'맛배기'는 본래 ‘어떤 특징을 가진 것’을 뜻하는 ‘-배기’와 결합해 만들어진 말로, 의미적으로 어색하다. 

‘-배기’는 ‘얼룩배기 소’, ‘솜뭉치배기’처럼 주로 특정한 성질을 가진 대상과 결합한다. 하지만 '맛배기'는 ‘배기’가 붙을 문맥이 아니므로 잘못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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