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서슴치'와 '서슴지'는 모두 흔히 쓰이지만, 표준어 규정에 따라 옳은 표현은 ‘서슴지’이다.
‘서슴지’는 ‘서슴다’의 어간 ‘서슴-’에 ‘-지 않다’가 붙은 부정 표현이다.
즉, '서슴지 않다’는 '주저하지 않다', '망설이지 않다'는 뜻이 된다.
예를 들어 '그는 위험한 일도 서슴지 않고 나섰다', '그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서슴지 않고 뛰어들었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서슴치'는 틀린 표현이다.
과거에는 구어체에서 많이 쓰였고 일부 문학작품에서도 볼 수 있지만, 현대 표준어 규정에서는 ‘-지 않다’를 ‘-치 않다’로 쓰는 것은 잘못된 표기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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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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