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맞춤법 중 하나가 바로 '베란다'와 '배란다'다. 결론부터 말하면 '베란다'가 올바른 표기다.
베란다는 영어 'veranda(h)'에서 온 외래어로, 집채에서 툇마루처럼 튀어나오게 하여 벽 없이 지붕을 씌운 부분을 가리킨다. 국립국어원에서도 공식적으로 '베란다'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올바른 사용 예시로는 '베란다에서 커피를 마시며 독서를 즐겼다',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이 아름다웠다', '새로 지은 집의 베란다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 좋다' 등이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는 '베란다'를 두 가지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건물에서 벽 없이 지붕을 얹은 부분이고, 둘째는 위층과 아래층과의 바닥 면적 차로 생기는 공간이다.
베란다와 배란다처럼 자주 틀리는 외래어 표기는 상당히 많다. '리모컨/리모콘', '뷔페/부페', '액세서리/악세사' 등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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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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