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일상에서 '먹을려고'와 '먹으려고'를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가 잦다.
올바른 표현은 '먹으려고'이며, '먹을려고'는 표준어가 아니다.
'먹으려고'는 '먹다'라는 동사에 목적이나 의도, 즉 어떤 행동을 할 욕망이나 계획을 뜻하는 연결 어미 '-으려고'가 붙은 형태다. 반면 ‘먹을려고’는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지만 맞춤법상 잘못된 형태다.
우리말에서 '-으려고'는 받침이 있는 동사에 붙이며, 대표적으로 '먹다'와 같이 받침이 있을 때는 '먹으려고'가 맞다. 받침이 없는 경우에는 '려고'가, 받침이 ‘ㄹ’일 때에는 별도로 '려고'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햄버거를 먹으려고 한다', '오늘은 짜장면을 먹으려고 약속했다', '나는 식빵을 먹으려고 샀다' 등으로 쓸 수 있다.
'햄버거를 먹을려고 한다', '짜장면을 먹을려고' 등으로 쓰면 잘못된 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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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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