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침투한 이스라엘 집단농장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영유아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는 외신 보도다. 아기의 시신만 수십 구라고 했다, 심지어는 ‘참수’된 아기도 있다고 한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반격해오면 민간인 인질을 한 명씩 ‘공개처형’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인간방패’를 삼겠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는 ‘백린탄’을 발사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백린탄을 쏘는 바람에 불덩어리가 되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도 퍼지고 있다.
사망자가 벌써 수천 명이라고 했다. 부상자는 이보다 훨씬 많다고 했다. 현지에 있던 우리 국민 192명은 두려움에 떨다가 극적으로 귀국하고 있었다. 살벌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전쟁 따위는 ‘남의 문제’인 곳이 있다. 증권시장이다.
증시에서는 되레 ‘방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쟁이 중동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방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쟁이 확산되는 것은 주가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될 경우 기름값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만 봐도 그렇다. 그런데도 ‘방산주’ 투자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는 식의 투자는 불과 얼마 전에도 있었다. ‘오염수 테마주’가 그랬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면서 상인들과 음식점은 장사가 되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정부와 여당은 수산물 소비 증대에 부랴부랴 나서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까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증시에서는 ‘오염수 테마주’였다.
더 나아가 수산물 수요가 줄어들 경우, 닭고기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수산물의 대체재인 소시지와 베이컨 등을 취급하는 기업의 주식도 꼽고 있었다.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을 기다리는 듯 보이기도 했다. ‘애국 테마주’다.
만약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이라도 벌어질 경우, 주가가 뛸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찾은 것이다. 일본산의 비중이 높은 필기구 제조업체 등의 주식도 포함시키고 있었다. ‘반대급부’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하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는 ‘전쟁 수혜주’가 곧바로 등장하기도 했다. 수많은 사람이 쓰러지고, 재산은 잿더미가 되고 있는데도 증시에서는 ‘수혜주’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었다. 실제로 기름값과 곡물값이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악재’가 분명했다.
세계가 식량난을 걱정하게 생겼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도 전쟁으로 돈 좀 벌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주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었다.
증권회사들은 그런 종목을 놓치지 말라고 투자자들에게 추천하고 있었다. 거래가 늘어나면 수수료 수입이 짭짤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껄끄러운 장삿속’이라고 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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