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클레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3차 세계대전’을 경고했다는 소식이다.
러시아 매체 인터뷰에서 “차기 미국 지도자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에 계속 기름을 끼얹는다면 지옥으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나쁜 선택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핵무기’ 얘기를 빼먹지 않았다. “미국 당국자들은 ‘러시아가 특정 선을 넘어 핵무기로 자국을 보호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는 보도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경우, ‘파멸적인’ 핵전쟁이 될 수 있다”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파멸적’이라는 ‘살벌한 수식어’까지 강조하고 있었다.
작년, 푸틴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했을 때 ‘핵가방’을 드러내도록 하기도 했다. ‘핵가방’을 든 장교에게 자신을 뒤따르도록 했다는 것이다.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고 했다.
그러나 핵전쟁이 일어나면 푸틴도 무사할 수 없다. 인류 전체가 사실상 ‘전멸’할 것이기 때문이다.
2022년 미국의 어떤 대학 연구팀이 세계 9대 핵보유국을 대상으로 ‘핵전쟁 시나리오’를 분석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최다 핵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전면적인 핵전쟁’을 벌일 경우, 3억6000만 명의 ‘직접적인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그칠 수 없다, 1억5000만 톤의 연기와 먼지로 인한 기후 변화로 3~4년 뒤에는 세계 식량 생산량의 90%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기아로 무려 53억41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우려했다. 인류의 70%가 ‘전멸’한다는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소규모 핵전쟁’을 벌일 경우에도, ‘직접적인 사망자’ 2700만 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00만 톤의 연기와 먼지 등이 하늘을 가려 5년 동안 세계 식량 생산량이 7% 감소하고, 2억5500만 명이 굶주려 죽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금 더 큰 규모의 핵전쟁을 벌이면 4700만 톤의 그을음과 먼지가 발생, 이에 따른 기아로 25억12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
3차 세계대전으로 핵전쟁이 ‘동시다발’로 일어나면 그 결과는 그야말로 끔찍할 것이다. 그런데 핵전쟁 위협이다. 러시아도 인류와 함께 사라질 각오가 아니면 할 수 없을 무모한 협박을 꺼내고 있다.
북한도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며칠 전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정상 각도로 쏘아 올렸을 경우,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고체 추진 ICBM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 기술을 러시아가 제공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북한이 그런 도발을 하면 나라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는 보복이 불가피할 것이다.
핵전쟁으로 소수가 살아남는다고 해도 인류 문명은 어쩌면 끝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은 이렇게 전망했다.
“3차 세계대전이 어떤 무기로 치러질지는 모른다. 하지만 4차 세계대전은 몽둥이와 돌을 가지고 싸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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