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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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레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도 홍천·속초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은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는 소식이다.

지난번 대선 때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을 가장 깨끗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칠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이 놈놈놈 대선이라고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나쁜 놈, 이상한 놈, 추한 놈이라는 주장이었다. “당선될 경우 임기 중반에 중간평가를 받겠다고도 했다.

그러자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는 “‘놈놈놈이 누구를 지칭한 건지 모르겠지만, 국민의 시각에 따라 본인도 나쁘고 이상하고 추할 수 있다고 받아치고 있었다.

어쨌거나, 당시 대권을 노리는 후보들은 본의 아니게 으로 평가절하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은 어떤 놈에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었다.

이번 대선에서도 비호감도에 대한 조사가 있었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비호감도는 53%였다. 김 후보 6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8%로 나타났다고 했다.

비호감인 이유는 이재명 후보가 도덕성, 범죄자, 거짓말 때문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극우, 내란세력, 정치편향성이 탓이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는 편가르기 정치, 경험 부족이라고 했다.

작년 초,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의 ‘2023 교육정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4점 만점에 1.99점으로 직업별 신뢰도 가운데 꼴찌였다고 했다, 정치인은 2.05점으로 대통령 다음으로 낮았다, 유튜버와 BJ 등 인플루언서의 2.3점보다도 낮았다고 했다. 직업별 신뢰도 순위가 학교 선생님검철·경찰판사언론인종교인인플루언서정치인대통령 순이었다.

그렇다고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할 수는 없다. 가장 나을 것 같은 후보를 찾는 것이다.

후한(後漢)을 건국한 유수(劉秀)는 황제 자리에 올랐지만,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는 바람에 편할 틈이 없었다. 휘하의 장수들을 보냈으나 제대로 진압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직접 나서고 나서야 반란군의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

유수는 반란군의 징수들 에서 말했다.

그대들은 항복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가. 원한다면 다시 한번 실력으로 승부를 결정해도 좋다. 나는 항복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후회가 없다고 했다. 오히려 항복을 받아줘서 고맙다며 조아리고 있었다,

유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이야말로 철중쟁쟁 용중교교라는 것이다.”

철중쟁쟁(鐵中錚錚)’은 무쇠 중에서 소리가 가장 맑은 무쇠라는 뜻이다. 모두 평범한 사람뿐이지만 그중에서도 나은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좋은 쇠일수록 소리가 맑게 울린다고 했다, ‘용중교교(傭中佼佼)’는 똑같은 물건 중에서 조금 나은 것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은 준비된 대통령’, ‘민생 대통령’. ‘새로운 대통령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는 보도다. 선택은 유권자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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