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공식입장 표명 전 사전 협의 과정 있었다”

[클레임연예=강민기 기자] 배우 김선호에 대한 ‘1박 2일 시즌4’ 하차 반대 요구가 이어진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이황선 CP는 시청자권익센터 게시판을 통해 “‘1박2일’을 사랑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며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게 돼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선호의 재합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황선 CP는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1박 2일’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김선호의 하차를 알렸습니다. ‘1박 2일’ 제작진은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1박 2일’ 방송분에는 김선호의 개인 샷이 제외된 멤버 5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도 김선호가 제외된 채로 100회 특집을 진행하는 5인의 모습이 그러졌습니다.

김선호의 팬들은 그의 하차가 결정된 후에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하차 반대’, ‘1박 2일 편집 전 영상 공개’ 등 청원을 올렸습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KBS 2TV 연중라이브 김선호편 방송 중지 요청’, ‘1박 2일 편집 전 영상 공개’ 청원은 각각 7373명, 4681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 청원들은 30일 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KBS 내 부서 책임자의 직접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과연 KBS 측이 해당 청원에 대해 답변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사진=김선호 SNS
사진=김선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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