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사회=김서윤 기자] 운전자가 주행 중 가장 분노할 때가 언제일까요?

뒤 차가 추월을 할 때일까요? 아니면 무리한 끼어들기를 할 때일까요? 그도 아니면 옆에 차가 있는지 모르고 차선변경을 시도하다 사고가 날뻔 할 때일까요?

아마 많은 운전자들이 위 사례 모두 순간 화가 치밀어 올라 본인도 모르게 분노조절이 안 돼서 상대방 차주를 향해 욕설을 뱉는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을 예상됩니다.

교통사고가 날만한 위험한 상황을 누가 만들었냐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뉘는데요. 물론 자동차 대 자동차일 경우 그렇습니다.

자동차 대 보행자라면 어떤가요? 자동차가 전혀 잘못이 없어도 도로 위에선 자동차 과실이 되기 일쑤입니다.

영상을 한번 보시죠.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뻔한 보행자의 무단횡단 순간을 <뉴스클레임> 자동차 유튜브 채널 모터랩TV에서 단독 포착했습니다.

영상의 장소는 서울시 중구이며, 서울역으로 진행하는 방향입니다.

한 중년의 시민이 자동차들의 신호대기 순간에 맞은 편에서 무단횡단하여 뛰어오더니 곧바로 중앙선 가드를 넘습니다. 그리고 차량과 차량 사이를 유유히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저 상황에서 전방주시를 못한 운전자가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 보행자를 치었다고 가정한다면 과연 누구 잘못이 더 클까요? 사고로 무단횡단 보행자가 사망 같은 인명피해를 입었다면 가해운전자는 과연 누굴 원망해야 할까요?

보행자들의 무질서함이 때론 운전자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절대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